
지난 20일은 인사동 ‘나무아트’에서
‘인사동이야기’ 사진전을 준비하는 날이다.

승용차에 가득 싣고 간 사진액자를 4층까지 올리기가 만만찮았다.
5분이 초과하면 주차위반으로 카메라에 찍힌다기에
숨 쉴 틈도 없이 바쁘게 들어 올렸다.

너무 많이 준비한 액자 때문에 걸 일이 걱정되었으나
차를 주차장에 옮겨놓고 돌아오니 김진하관장이 적절히 자리를 잡아놓았다.

일사불란하게 설치하는 김관장의 디피 솜씨는 장인의 경지에 달해 있었다.
그 많은 액자를 짜임새 있게 걸어주어 우려를 덜었다.
조명 조정까지 잘 마무리했다.

김진하, 장경호, 전활철씨와 어울려 ’유목민‘에서 저녁식사를 겸해 술 한 잔했다.
전시는 30일까지니, 시간 나시면 관람하시길 바란다.
사진, 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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