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홍섭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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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588'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시인 강 민, 이행자씨, 서양화가 김영덕, 박불똥씨, 미술평론가 박용숙씨, 무이도 예술촌장 정중근씨,

'예당국악원' 조수빈원장, 오마이뉴스 박 건 시민기자, 전통염색인 이명선씨 등 많은 분들이 다녀갔지만,

다른 개인전 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사진가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사느라 바쁘고, 일하느라 바빠,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사우들을 요즘 이산가족 만나 듯 만난다.

그동안 사는 곳은 물론 전화번호까지 몰라 연락주지 못했으나, 어떻게 알았는지 모두들 찾아 온다.

지난 7일에는 대전에 사는 이석필씨와 그의 조카 이주영씨를 비롯하여  박옥수, 양재문, 신동필,

유성준, 최영규씨를 만났고, 사진평론하는 최건수씨는 많은 아마츄어 사진인들을 거느리고 나타났다.

지척에서 룩스갤러리를 인수하여 운영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늦은 시간에는 눈빛출판사 이규상대표가  엄상빈, 이젬마, 김지연씨를 모시고 와 즐거운 주연을 가졌다


 

 

 

 

 

 

 

 

 

 

 

 

 

 

 

 

 

 

 

 

 


사진 같은 그림이 있는가 하면 그림 같은 사진도 있다.
변홍섭씨가 내놓은 작품이, 바로 그림 같은 사진이다.

'시간을 찍는다'는 작가의 메시지 전달을 위해

사진으로서의 본질인 리얼리티는 과감하게 포기했다.

작가는 카메라로 찍지만,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지 모른다.
일전에는 의도적으로 카메라를 흔들어 촬영한 적도 있었다.

아무튼 물위에 비친 건물들의 잔영은 아름다웠다.
마치 한 폭의 유화처럼 건물들이 일렁이고 있었다.

작가는 건물의 미래를 내다보며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그래서 일그러진 이미지가 건물의 황폐함으로 전달된다.

이 전시는 12월 9일까지 인사동 리서울갤러리(02-720-0319)에서 열린다.

글/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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