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순 (서양화가)

'인사동 정보 > 인사동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학천 (도예가)  (0) 2014.05.22
정대희 (옹기장)  (0) 2014.05.22
김태서 (문화기획가)  (0) 2014.05.14
동휘스님 (해피만다라 문화원장)  (0) 2014.04.24
서길헌 (서양화가)  (0) 2014.04.24


『함께 가는 길』展 관련 "사랑의 힘 미술경매"

2014_0330_일요일_04:00pm_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

​참여작가

강연균_강요배_강홍구_권순철_권용택_김건희
김서경_김영수_김영중_김운성_김인순_김정헌
김종례_김준권_김지원_김평준_노원희_두시영
류연복_문영태_민정기_박불똥_박영숙_박진화
박흥순_손장섭_송창_신학철_심정수_안규철_오윤
윤석남_이명복_이종구_이철수_임옥상_정동석
정인숙_주재환_최민화_홍선웅_황세준_황재형

주최 / 김용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아트센터
Gan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평창동 97번지
Tel. +82.2.720.1020
www.ganaart.com

'함께 가는 길' ● 캄캄한 밤길을 끝없이 걸어갈 때 힘이 되어주는 것은 튼튼한 다리도 억센 날개도 아닌, 친구의 발걸음 소리이다 ● 오랜 세월이 흘러 산천이 변하고 난 뒤에도, 우리에게 남아있는 것은 기억입니다. 그리고 그 기억은 매우 단순하게 남아있습니다. 세련된 논리의 섬세함이나 어떤 명분의 신중함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의 단순한 힘 앞에 굴복하고 맙니다. 이제 그 단순함은 무례하지 않게 우리들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니 차비있나?" 술자리가 파한 후에 건네던 김용태 선생의 인사말은 사람들에게 지금까지도 그의 따뜻함을 느끼게 합니다. ● 김용태 선생의 지난 40여 년간의 활동은 어떤 조직단체나 예술적 성과보다도 사람이라는 자산을 사회에 남겨 주었습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예총과 문예아카데미, 민미협과 그림마당민, 현실과 발언 그리고 남북문화교류를 위한 코리아통일미술전과 중국과의 문화교류 등에서 그와 함께했던 수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정이 많은 용태 형을 기억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70년대와 80년대를 거쳐 오는 그 험한 세월에서도 그는 잊지 않고 사람들을 챙겨왔습니다. 용태 형이라는 호칭이 우리에게 더없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도 아마 그런 연유인 듯합니다. ● 이 자리에 함께한 작가들은, 미술을 하는 예술인들이 시대적 환경을 외면하지 않고 어떻게 그것을 바라보며 표현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던 사람들입니다. 눈앞에 있는 개인적 불이익이나 두려움을 마다않고, 우리 모두의 공동체인 사회를 위해 발언한 작가들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남은 것은 미학의 잣대나 이념의 깃발이 아닙니다.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은 기억합니다. 서로 의지하는 운명공동체가 되어 함께 걸어 온 길을. ■ 김용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김인순_그들의 꿈은 어디로 가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4×392cm_2005

 박진화_개화-땅2_캔버스에 유채_194×130cm_2012

 임옥상_자화상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160.2cm_2014

 황재형_자화상_캔버스에 유채_72.7×60.6cm_2013

김정헌_호미아줌마_패널에 아크릴채색, 오브제_60×120cm_1995 

 강연균_자화상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116.8×92cm_2012

 박흥순_폭설_캔버스에 유채_65×91cm_2009

 권순철_미륵_캔버스에 유채_145.5×112.1cm_2014

 신학철_갑순이와 갑돌이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14

 노원희_낮잠 좀 자지마세요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50.6×72.7cm_2005

 김건희_가지_캔버스에 유채_50×33cm_2003

 주재환_패널티 킥_캔버스에 유채_160×130cm_2010

송창_노동당사의 빛_캔버스에 유채_130.3×194cm_20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