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선생님의 부름을 받고 인사동 "포도나무집"에 갔드니 시인 김가배씨와 점심식사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강민선생님이 소개해 주신 시인 김가배씨는 부천에 사시는 분인데,

                                                                     시집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강선생님 말씀을 빌리면 시집이 나올 때 "술판기념회"를 한다니 기다려집니다.

 

 

 

 따스한 봄 햇살이 가득한 인사동에 천당가자는 사람들도 나왔네요.

 

봄볕 쬐이러 나오신 노인장의 발걸음이 왠지 무거워 보입니다.

 

이 외국 아가씨들은 무엇을 찍을까요. 바로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랍니다.

 

김가배선생 프로필 찍는데, 내가 모델이 되었습니다

 

인사동 입구를 지키는 장승은 눈 앞의 핸드빽 가게가 눈꼴스러운지, 눈살을 지푸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젊은이는 돌아서서 무얼 할까요. 스마트 폰에 푹 빠져 사는 재미없는 세상입니다.

 

이 깍쟁이에다 욕쟁이 밤장수 할머니 조심하세요. 500원 동전 놓고, 밤 한 알 먹었다가 혼이 났어요.

  

오늘 곤욕을 치루었습니다.

                                             사진찍었다고 너무 따라 붙기에 멱살 좀 잡았다가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받는 피의자 신세가 되었답니다.

더 난처한 것은 집에 연락을 해야하는데, 아무 전화번호도 기억이 나질 않는거예요.

핸드폰과 수첩에 너무 의지해 살다보니 막상 그기서 벗어나니 깜깜해 지는거예요.

결국 처음 연락처를 받은 김가배선생께 전화드려, 강민선생님을 통하여 아내에게 연락하는

쓰리쿠션을 택했지요. 내꼴이 너무 한심합니다. 돌대가린지? 치매인지?...

 

 

종로경찰서에서 풀려나와 노마드에 들렸드니,

                                                                     장경호씨가 일과 관련된 일로 뭔가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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