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고 김영수선생의 1주기를 맞이하여 그를 기리는 사진전이 지난 5월2일 오후6시 인사동 룩스갤러리에서 개최되었다.
"마지막 1년" (The Road to Photography and Life)이란 제목을 단 이 사진전은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 1년동안의 작품들
을 모아 보여 주고 있다. 그의 사진에서 폐쇄적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서울의 풍경과는 대조적으로 제주의 해오름
과 자연풍경은 우리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어, 죽음을 눈 앞에 둔 한 사진가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개막식에서 유홍준, 이애주씨가 고인에 대한 생전의 추억담을 전하며 인사말을 했고, 정인숙씨가 전시를 추진하게된 과정을
설명했으며 장사익씨가 '봄날은 간다'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돋구기도 했다, 그 외 참석자로는 백기완, 정범태, 박재동,김용태,
민정기,여 운, 정복수, 박옥수, 권태균, 심정수, 김명성, 장경호, 고 헌, 임범택, 김녕만, 윤세영, 곽명우씨 등 많은 분들이 참석
하여 고인의 사진들을 감상하며 그를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뒤풀이가 부산식당에서 있었다.
이 전시는 15일까지 계속되며 전시와 함께 "우리 땅 터 벌림"사진집도 발간하였다.
20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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