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미술인협회’가 주최하는 김윤수선생 2주기 추모전 ‘이 시대의 리얼리즘을 위하여’가

지난 25일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1층갤러리에서 개막되었다.

 

김윤수선생의 리얼리즘 미술에 대한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마련된 추모전에는

민족미술인 100여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민미협’ 이사장 두시영씨는 “85년 민미협의 탄생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미협’을 아끼고 사랑하신 김윤수선생의 뜻을 마음에 세기고

이 시대의 문화예술적 공헌을 높이 기념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오후4시 무렵, 전시가 열리는 ‘인사아트프라자’를 찾았다.

전시장 입구의 박재동화백 작업실부터 들렸는데,

요즘 경기신문에 연재하는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마감시간이 임박했는지,

열심히 작업에만 몰두하는 박재동씨를 만나 뵐 수 있었다.

 

개막식에 많은 분들이 몰릴 것을 예상하여 한 시간 당겨 들렸다.

다행스럽게 전시장에는 두시영이사장, 김윤수선생 미망인 김정업여사, 박흥순,

변대섭씨를 비롯하여 손병주, 고 헌, 성기준씨 등 몇 몇 분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었다.

 

전시공간에 비해 작품이 너무 많아 아쉬웠으나,

손장섭, 주재환씨 등 원로에서부터 신학철, 임옥상, 민정기, 박재동, 황재형, 권용택,

류연복, 김천일, 박진화, 박흥순, 박불똥, 이인철, 이재민, 이종구, 최병수, 류충렬,

김재홍, 나종희, 두시영, 박영균, 박은태, 변대섭, 양상용, 이명복, 최연택, 정세학씨 등

많은 분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전시는 오는 12월 1일까지 이어진다.

 

사진, 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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