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아리랑상 시상식에 참석한 무세중선생님께서 인사말씀을 하시던 중

아리랑의 비참한 현실에 대한 말씀을 하시다 슬픔에 못이겨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국민들의 아리랑에 대한 무관심과 분단현실에 대한 아픔을 토로한 인사말은
참석자 들에게 공감을 일으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지난 12월 15일 오후3시부터 구 태화관 자리의 태화빌딩 회의실에서 열린 아리랑상
시상식과 '2011 아리랑 심포지엄은 (사)한민족아리랑연합회와 아리랑학회가 공동주최
한 행사였는데, 수상자 무세중씨를 비롯하여 김연갑, 양혜숙, 이인제, 홍파스님, 기미양,
이윤구, 이창식, 김문영, 박병훈, 김혜련, 무나미씨 등 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공동 수상자인 김기덕 영화감독은 사정에 의해 불참하였고, 상금도 상패도 없이 명예만
안겨주는 시상식이었지만, 부산과 대구 등지에서 올라 온 분들이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을

을 부르며 아리랑에 대한 강한 사랑과 애착을 보였다.

무세중씨는 민족 분단의 아픔을 푼 민중굿인 ‘통막살아리랑’ (통일을 위한 막걸리 살풀이 아리랑)
을 25여년간 공연해왔으며, 김기덕씨는 올해 자전적 영화인 ‘아리랑’으로 칸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영화’에 선정되는 등 각각 아리랑을 국내외에 전파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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