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빌딩숲에 가린 동자동은 적막강산이다.
수급 날을 이틀 남겨 돈도 없다.
다들 쪽방에 들어박혔지만, 양지 찾는 사람도 있다.
그 얼굴에 그 소리지만, 사람이 그립다.

사진, 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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