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게도 세상을 먼저 떠난 화가 문영태선생을 사랑하는 예술가들이 지난 6일 오후1시 무렵, 인사동 ‘두레’에 모였다.

문영태선생 미망인 장재순여사가 만든 자리로, 고 문영태화백의 추모전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추모위원에는 김진하, 박 건, 박불똥, 박진화, 이인철, 장경호, 조문호, 최석태, 홍선웅씨 등

아홉명으로 결정했으나, 미술평론가 최석태씨만 사정이 있어 참석 못했다.

세상을 등진지 삼 주년이 되는 2018년에 맞추어 문영태선생의 숨겨진 유작을 전부 선보일 수 있는 기획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작품도록은 물론, 생전에 가까웠던 분들의 이야기와 문영태선생의 80년대 시대정신과 관련된 모든 사료를 집대성한 문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문영태추모위 위원장으로는 민미협 이사장으로 있는 이인철씨가 맡아 주도하며, 서로 연락하는 마당쇠 역할을 맡기로 합의했다.

평소 가까웠던 분들의 관심과 도움 또한 절실하다.
아무튼, 문영태선생의 예술가로서의 삶과, 그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게 될 추모전을 기대하기 바랍니다.


사진,글 / 조문호


'두레' 사모님은 장재순여사의 절친입니다.



박 건 촬영

홍선웅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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