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녹번동 사랑방에서



요즘 술만 취하면 그 날 마지막 사진으로 내 꼴을 셀프로 찍습니다.
술자리를 떠나는 아쉬움에 세상을 떠날 것 처럼, 지랄 발광을 합니다.
일주일 동안 찍은 걸 모아보니, 그 꼴들이 진짜 과관입니다.

어떨 때는 돼지 목 따듯, 노래 부르다 찍었고,
어떨 때는 맛이 가, 정신이 나가 있고,
어떨 때는 너무 슬퍼 눈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마지막 오늘은 애편내가 있어 즐겁게 끌려갑니다.



5월 24일 인사동 '유목민'에서


 5월25일 인사동 '푸른별이야기'에서...



5월 28일 인사동 '유목민'에서...


5월 29일 인사동 '포도나무집'에서



6월 2일 인사동 '유목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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