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화창하고 밝은 분위기보다,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희망적인 것 보다는 절망적인 것을 좋아한다는 건,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권순철, 이청운, 황재형씨 같이 그로테스크하거나 어둡고 거친 질감으로 그리는

화가들의 작품을 좋아하는데, 사진가로는 신구전문대에서 교편 잡다 미국 간 조남붕씨

사진을 특히 좋아했다. 요즘 사진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가끔 생각나는 사진가다.

조남붕씨의 1993년도 사진인데, ‘사진은 사진이다’(눈빛출판사)도록에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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