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려

 

▲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포스터_프레인 제공

 

 

세계 최초 여성 수중작가인 ‘제나 할러웨이’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전시를 펼친다.

이번 전시는 ‘더 판타지’라는 주제로 열린다. 아름답고 몽환적인 사진들을 중심으로 ‘제나 할러웨이’의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시에는 ‘제나 할러웨이’의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다. ‘엔젤스’는 춤추듯 서서히 회전하는 한 여성의 이미지가 구름과 하얀 꽃잎 등으로 그려지며, 깊은 바다에 떨어져 사라지는 모습을 담는다. 이 작품은 2014년 찰스 사치 갤러리에 전시됐다. 찰스 사치는 영국의 젊은 예술그룹 YBA를 발굴한 세계에서 손꼽는 갤러리스트다.

‘더 워터 베이비’는 또 다른 대표작이다. 환상적인 분위기의 사진과 일러스트를 콜라보레이션한 사진이다. ‘제나 할러웨이’는 물속이라는 난관을 극복하고 여성, 어린이, 개, 말, 수달, 오리 등 다양한 생명체의 촬영을 시도하며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제나 할러웨이’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전시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평소 한국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서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더 판타지’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7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린다.

[한국경제 / 정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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