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갤러리3'에서 전시된 박미화씨의 '자장가'전에서
민속학자 심우성선생과 연극인 최일순씨가 펼치는 진혼 퍼포먼스가 열렸다.
전시 마지막 날인 4월24일 오후7시 3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된 퍼포먼스에는 심철종씨 등 약 50여명이 참가했다.
세월호에 희생된 어린 영혼들을 잠재우는 자리는 숙연했다.
이 날 따라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의 시위행렬이 인사동으로
난입한다는 정보가 있었던지, 인사동 주변을 경찰병력들이 포진했다.
인사동입구에 처음으로 포리스라인이라는 벽이 쳐지기도 했다.
마치 '자장가' 진혼 퍼포먼스를 위한 보호막처럼 느껴졌다.
사진,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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