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9월 28일 인사동 거리에서 ‘2013 인사동 전통문화종합축제’의 일환으로 거리행렬과 궁중의상 패션쇼가
열렸다.
거리행렬과 궁중의상 패션쇼는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주관으로 인사동 거리와 남인사 마당에서 진행됐다. 거리행렬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대취타 공연으로 시작됐고 각종 국악기 연주팀과 놀이패가 참가했다.
궁중의상 패션쇼는 남인사 마당에서 열렸으며 디자이너
전민의 현대 한복과 디자이너 이영숙의 궁중의상들이 무대를 채웠다. 패션쇼는 조선 시대 여성의 혼인복인 함흥 원삼, 전라도 원삼, 목단 활옷,
복온 공주 활옷을 입은 여자 모델들의 워킹으로 시작됐다.
이후 일반 조선 시대 남성들의 복장인 쾌자, 도포, 백관들의 근무복이자
백성들의 혼인복이기도 한 청단령, 왕의 용포 등이 무대에 올랐다.
‘2013 인사동 전통문화종합축제’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사동 일대에서 전통공예체험, 다도체험, 김치담그기 체험 등이 진행되고, 130여 개 문화업소가 참여한 인사전통명가전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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