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아이구! 이기 누고? 얼마만이고, 어데 아푼데는 없나?
B. 와 아푼데가 없건노. 인자 허리가 아파서 마이 댕기지도 몬한다.
A. 여 좀 안자봐라.
B. 조카넘이 차에 기다려 호메이 사가지고 퍼뜩 가야된다.
A. 쯔쯔.. 인자 언제 보것노이?
B. 그래, 사는기 뭐라고...

8월29일 경북 고령장에서 만난 두 어머니의 짧은 대화

 

사진,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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