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 볼만한 전시-

김구림전 / 2023.8.25.-2024.2,12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정연두전 / 2023.9.6.-2024.2,25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장욱진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 / 2023.9.14.-2024.2,12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80 도시현실전/ 2023.5.25-2025.5.26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근대문예인, 위창 오세창전 / 2023.9.7.-2023.12.25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강서경전 / 2023.9.7-2023.12.31 / 리움미술관
William Klein 사진전 / 2023.5.24.-2023.10.22 / 뮤지엄 한미삼청
노원희 '거기 계셨군요'전 / 2023,8,11-11.19 / 아르코미술관
박재훈 미디어전 / 2023,10,20-11.19 / 성곡미술관
박병욱 조각전 ‘壁 그리고 向’ / 2023,10,10-11.18 / 김세중미술관
백남준 설치미술전 / 2023,9,4-10.28 / 두손갤러리
성능경전 / 2023,8,23-10.8./ 갤러리현대
서용선 회화조각전 / 2023,7,15-10.22 / 아트선재센터
김환기 점점화70-74전 / 2023,9,1-12.3 / 환기미술관
진 진호 킴전 ’OVER THE RAINBOW’ / 2023,10,4-10.17 / 금보성아트센터
성순희전 ‘생의 화음’/ 2023,10,11-10.29 / 삼세영갤러리
한진만전 / 2023,10,16-10.29 / 한벽원미술관
허 진전 ’왈츠 포 사일런스‘ / 2023,9,21-10.14 / 아트레온갤러리
이화자전 ‘蒼然’ / 2023,10,18-12.9 / 스페이스 소포라
구정아전 / 2023,9,6-10.14 / PKM갤러리
김정환전’InnerSpace#23’/ 2023,10,18-12.22 / Fill GALLERY

정택영전’파리&파리지앵’/ 2023,10,11-11.4 / 필동갤러리
박광복전 ‘바라나시 바바’ / 2023,10.4-10.13 / 갤러리브레송
하지훈전‘layered atmosphere‘/ 2023,10.11-10.31 / 이화익갤러리
김재홍전 / 2023,10,26-11.26 / 정문규미술관

 

-인사동-
후쿠시마 조삼모사전/ 2023.9.23.-10.12 / 아르떼 숲
구경숙전'마킹스‘ / 2023,10,4-10.17 / 나무화랑
정복수전 ‘자궁으로 가는 지도’ / 2023,10.6-10.30 / 올미아트스페이스

김경서전 '스스로 살아 숨쉬는 젖은 땅 / 2023,10.4-10.10 / 토포하우스
김봉준전 ’하늘 먼저 땅 먼저‘/ 2023,10.3-10.22 / 무우수갤러리

정영모전 순수한 색채로 꾸며지는 고향의 추억‘/ 2023,10.18-10.28 / 장은선갤러리

국홍주전 시간의 흐름 속에서‘/ 2023,9.27-10.17 / 갤러리쌈지안

이민주사진전 '드로우 K-Nature2' /2023, 10.11~10.16일 / 갤러리인덱스

송광익전 / 2023,9.5-10.31 / 통인화랑3층
박현곤전 / 2023,10.11-11.5 / 통인화랑5층
권민경전 / 2023,10.27-12.25 / 갤러리밈
여성채색화가들‘현실과 환타지를 소요하다’전 / 2023,8.30-10.14 / 선화랑 

 

[스크랩 : 서울아트가이드 202310월호]

 

 

전시 개요

한겨울을 지나 추위가 가실 즈음부터 불가항력적인 질병의 위력이 온 세상을 올가미에 가두어 놓고 있다. 한껏 아름다워야 할 봄이 불안함과 옥죄임으로 다가왔지만, 반면 위기를 통해 자신을 성찰할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에 겸손한 마음으로 모두가 겪고 있을 답답함에 대한 위안과 치유를 작업을 통해 생각한다.

이번 전시는 두 가지 맥락으로 구성되었다. 첫째는 지난 20년 넘게 일관되어 천착했던 <생의화음>이라는 주제이다. 지난 작업과의 차이점은 한 화면에 재현적 공간과 무의식적 공간을 병피함으로써 삶에 관해 깊이 있는 사유에 다가서고자 했다는 점이다. 금방이라도 푸득거리며 그릇 밖으로 툭 튀어 나갈 것만 같았던 청화백자 속 물고기는 자신의 공간을 벗어나 새로은 생태계인 그림 속을 유영한다. 화병에 꽂힌 꽃과 화병은 현실의 재현이지만 화병에 그려졌을 물고기는 재현적 이미지의 범주를 벗어난다. 화병 위의 이미지였을 물고기는 <생의화음>이라는 또 하나의 그림틀을 통해 궁극적 해방감을 탐미한다.

​두 번째 맥락은 <박스시티>라는 주제이다. 화면 안에서 빛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명확하지 않다. 시간이 증발해버린 어스름한 공간, 누구인지 모를 사람들은 상자 안에서 태양을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박스시티>는 보는 이에 따라 달동네일 수도, 신도시일 수도 있다. 얼핏 종이 박스로 보이는 이 집합적 개체는 초현실적 공간을 생성시키는 동시에 삶의 현실도 이야기 한다. 화면 안 촛불이나 꽃의 이미지는 진솔한 삶이 아름다움이 어디에 있는가를 환기하고, 언젠가는 꺼질 촛불처럼 한계적 인간의 삶도 위로하는 동시에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도 전한다. 그림 속 접시, 화병, 항아리와 같은 일상 사물은 재현적 공간과 초현실적 공간, 그리고 규범적 공간과 자율적 공간 사이에 위치한다.

​나의 그림은 중용의 자세를 토대로 하는데 나아기 '여과된 중용'을 나름의 형식으로 구현하고 싶다. 나는 질문한다. '여과된 중용'이란 과연 무엇일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여과된 중용'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내적 형식을 구축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나는 균형 감각을 시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삶이 소박한 정서로 연결되어 하모니를 이루는 미덕에 다다르고 싶다. 위기의 시기인 지금. 위안을 주는 그림으로 편안하게, 그리고 감성적으로 교류함으로써 모두에게 다가서고 싶다. ■ 성 순 희

 

 

 

 

 

 

_ 약 력

성 순 희 Sung, Soon Hee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교육대학원 졸업 서양화 전공

 

개인전
17회_서울_일본_스페인_미국

 

단체전
2020 사인사색전_돈화문갤러리
2019 보듬다전_팔레드 서울
동고동락전 _하나사랑갤러리
한일현대미술동행전_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8 후쿠오까 국제아트페어_후쿠오카 오쿠라 호텔
성이권 3인전_자운제갤러리
한일현대미술동행전_일본 오사카 스카이캔버스갤러리
타워현대여성작가전_부산 타워아트갤러리
동계올림픽 기념전_291갤러리
홍콩하버아트페어_마르코폴로 홍콩 호텔
75전_갤러리 두인
2017 뉴비기닝전_아워커뮨 갤러리
2016 서울 아트쇼_코엑스
2015 서울 아트쇼_코엑스
2014 아트 오사카 2014 _호텔 그란비아 오사카 일본
춘-미 전_부산 타워갤러리
꽃봄전_리서울 갤러리
꽃피다전_창원 그림갤러리
서울 아트쇼_성순희개인부스 코엑스
2013 아트쇼 부산 아트페어_부산 벡스코
2012 타워여성작가전_타워갤러리
AHAF ASIA TOP GALLERY 아트페어_조선호텔_서울
BAMA 부산국제 화랑미술제_센텀호텔_부산
SPRING COLOR전_갤러리 토스트
2011 Passion & Creative 초대전_루미나리에 갤러리
꽃 그림전 축제_부산타워갤러리
송년 작은 그림전_세종갤러리
2010 성남 남송 국제아트쇼_성남아트센터
2009 봄날의 선물_장은선 갤러리
2008 세계 평화 미술대전_Pacifico Hall_일본 요코하마
2007 사이전_포토하우스
2006 12인의 공주 나들이전_공주 임림미술관
신춘여성작가전_포항 포스코
2005 헤윰전_세종문화회관
2004 KAFF전_825 Gallery LA_미국
제4회 타워여류전_부산 타워갤러리
Spring Sound전_갤러리 YUL
2003 제4회 타워여류전_부산 타워갤러리
화랑미술제 아트쇼 호텔아트페어 부산미술제
한국여류화가협회전
홍익여성작가회전
홍익 MAE전
한일현대미술동행전
세계미술교류전
등 다수 참가

 

수상
제7회 오늘의 미술가상 수상_미술시대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사

 

한국미술협회
한국여류화가협회
홍익여성작가회
홍익MAE
한일현대미술동행전 회원
서울예술고등학교 강사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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