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4층’전시실에서 수석인 김명현씨가 마련한 ‘돌, 정형을 벗다’ 수석전이 열렸다.

김명현씨를 비롯하여 김광겸, 김길용, 김인태, 김영기, 김용두, 김인석, 김일진, 김종환, 김태홍, 나병만, 박웅섭, 안채호,

오우종, 유주열, 이강군, 이명우, 전해정, 정희성, 조명산, 허인구, 홍용표씨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22명이 내놓은

60여점의 희귀한 수석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비바람 섞이고 섞여, 억 겹의 세월을 버텨낸 수많은 수석들은 사람의 형상을 담기도 하고, 때로는 동물의 형상을 닮기도 했다.
무늬석, 색채석, 물형석, 추상석등 다양한 형태의 수석에서 자연의 신비를 맛보았다.


수석은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예술품이었다.

시간이 색을 칠하고 바람이 모양을 깎아 만든 형상들은 인간이 만든 조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연미로 넘쳐났다.


사람 얼굴 같이 생긴 수석은, 반대 방향에서 보면 또 다른 사람의 모습을 드러냈다.

연꽃 모양의 수석도 있고, 유려한 곡선미를 뽐내는 수석들이 즐비했다,

갖가지 형태와 아름다운 색깔들은 보는이로 하여금 자연의 경이에 빠져들게 했다.

지난 7일 정오 무렵의 전시장에는 원로 수석수집가를 비롯한 많은 수석인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글/ 조문호


















































지난 1일 인사동에서 수석수집가 김명현씨와 여행작가 송일봉씨를 만났습니다.


백악미술관에서 만나 그 곳에서 열리는 수석 전을 돌아보며,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리랑으로 옮겨 가진 오찬 자리에서 다음 주부터 열리게 될

돌이 좋은 사람들 첫 번째 이야기 , 정형을 벗다란 수석전 소식을 주었습니다.

 

107일부터 9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4층 전시장에서 열린답니다.

시간 나시면, 구경하러 오세요.


인간이 아닌 자연이 빚은 예술의 세계에 한 번 빠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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