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은 얼마전 돌아가신 사진가 최민식선생의 촬영 무대가 되기도 했던 곳 입니다.

7-80년대 무렵 여러차례 동행했던 생각에, 그 때의 최선생님을 추억하며 찿아보았습니다.

 

좌판을 펼친 아낙들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대형건물이 버틴,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안 쪽으로 들어가니 백열등 불빛이 화려한 생선가게와 회집들은 즐비하였지만,

흐르는 세월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옛날 생각하며 할매집 국수 한그릇으로 위안하였답니다.

 

지나가는 길에 마산 이강용씨의 아뜨리에에 들려 이강용씨를 비롯하여

김의권, 변형주씨를 만났습니다.

 

201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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