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김명성씨의 생일을 맞아 정현석, 최석규, 윤재문, 정영신, 공윤희, 현장스님 등

몇몇 분들이 최석규씨댁에 모여 조촐한 생일파티를 가졌다.

노량진 어시장에 간 줄 알았던 공윤희씨가 오지 않아 한동안 기다렸는데,

나중에 짐을 잔뜩 싸 들고 들어오며 강원도 거제항에 다녀 왔다는 말에 모두들 아연실색했다.

그 지극한 정성 덕에 싱싱한 회와 참게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만...

 

김명성씨와 정영신씨의 생일은 하루 간격을 두어, 매년 싸잡아 케익을 잘라왔다.

올 해도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보낸건 좋은데, 이틀날 오전8시까지 울산 호계장에 가야 할

촬영일정이 걱정스러웠다.

밤을 꼬박 세우고, 새벽4시에 출발하였기에 일정 차질은 없었으나 육신은 파김치가 되었다.

이렇게 무모한 도전은 다시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하지만, 마음대로 않 되는 것이 버릇이다.

 

 

20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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