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_그 찬란하게 아름다운'
이진이 개인전
2022.8.17-8.22
갤러리인사아트(1F/B1)
그림이란 결국 눈, 코, 입의 외관이 아닌 자신의 고유한 내면 속 본질을 그리는 자화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스물아홉 자화상은 무릉도원이라는 이상향의 공간을 통해서 표현됩니다.
맘껏 상상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 찬란하게 아름다울 수 있는 연약하고 거대한 내가 온전하게
나를 축복할 수 있는 이곳의 모든 모습들은 저의 일부이면서 분신으로써 존재합니다.
본 전시가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기보다는 나의 '자화상'을 알리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만의 내면 속 공간, 나만의 '무릉도원'을 마주 보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Artist. 이 진 이(@della_artstudio)
![](https://blog.kakaocdn.net/dn/3z08o/btrJNIgL5fo/FO7DY5Ubvx1cRpBbZPAb1k/img.png)
나는 항상 이상향을 꿈꾼다.
현실에서마저 또 하나의 공간을 염두에 둔다.
사색의 시간, 내가 생각하는 공간의 색을 찾아 표현한다. 그 공간의 배경부터 시작하여
산, 나무, 들, 꽃, 해, 달, 폭포, 샘 등의 모든 것을 개척한다.
나는 이 공간에서 조물주 내지는 건축가 주민 혹은 방랑자의 역할을 한다.
- 작가노트 -
붉은 공간, 파랗게 가라앉은 나의 바다 _ 그곳에 황금비가 내리네
이곳은 나의 바다, 나의 축복이 내리는 곳,
나에 관한 축복이 황금빛 줄기가 되어 내린다.
노랗게 흐트러지는 아름답게 자리한 나의 별 나무들이 조용히 소곤거리기 시작했다.
이곳에 비를 내려줘, 내가 자라날 수 있게
이 진 이 (@della_art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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