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세아경제' 스크랩

오래전부터 대마에 대한 약리작용이나 실용성은 널리 알려졌으나.

새로운 연구결과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몇 일전 YTN ‘사이언스 투데이’에서 ‘대마 성분’으로 뇌 시계 되돌린다“는

내용이 방영되어 치매성 질환을 앓는 분들의 귀가 번쩍 뜨이게 만들었다.

 

사진, YTN에서 스크랩

독일 본 대학과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공동 연구팀이

대마 성분으로 뇌 인지기능에 대한 변화를 연구한 결과 놀랍게도

대마 성분을 투여한 늙은 쥐의 인지기능이 젊은 쥐처럼 개선되어

늙은 쥐의 생체 시계가 되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외신에서 스크랩

사실 오래전부터 대마가 뇌전증과 치매에 대한 효능이 인정되었으니, 뜬금없는 결과는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외신에 의하면 대마가 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법 목록에 올랐다고 할 정도로

방대하고 신비한 대마의 효능에 세계 석학들이 주목하고있다.

 

하기야! 대마의 CBD성분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질환, 뇌전증, 암,

우울증, 다발성경화증, 심뇌혈관질환, 당뇨 합병증 등 17개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검증되었으니 최고의 약초임은 틀림없다.

 

사진, 외신에서 스크랩

약으로서의 효능 뿐 아니라 종이와 삼베, 에너지 등 산업용으로 활용가치도 높다.

어제는 대마로 만든 배터리가 리튬이온보다 성능이 8배나 더 좋다는 외신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뒤늦게나마 정부가 안동시를 산업용 헴프(HEMP)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기 직 전이고,

춘천에서도 대마특구를 추진한다고 한다.

 

대마에 대해 궁금한 분에게는 최근에 나온 책 "올 어바웃 카나비스"를 소개한다.

한국에 나온 대마초 관련 책 중에서 가장 심도가 깊으면서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 대부분의 특허를 독점한 상황이라 때늦은 감은 있지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엊거제 정선 가려니, 자동차가 없어 난감했다.

차를 폐차해 발이 묶인 셈인데, 하루만 차를 빌린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어렵사리 인사동 ‘유목민’의 전활철씨께 부탁했더니, 새벽 일찍 차를 끌고 왔더라.

고맙기 그지없으나, 너무 염치없는 부탁을 한 것 같았다.

 

그런데, 차 주인이 떠난지 5분도 지나지 않아 갑작스런 사고가 터져버렸다.

조용한 새벽이라 백 밀러를 보지 않고 출발하는 실수를 저질렀는데,

뒤에서 달려 온 택배차량이 운전석 앞 펜더를 치고 가 왼쪽 눈알이 튕겨 나와 버렸다.

보험처리할 형편이 되지 않아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갈 길 바쁜 택배기사가 쌍방 과실이니 각자 수리하자며 먼저 떠나버렸다.

 

일단 수습은 되었으나, 정선에 가야할지 망설여졌다.

튀어나온 헤드라이트야 밀어 넣어면 운행에 지장은 없으나

운전대를 잡자말자 터진 사고라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다.

 

그러나 제사는 미룰 수 없는 일이었다.

차가 소나타라 운전하기는 편했으나, 마음의 짐은 무거웠다.

가는 길에 평창 자동차정비소에 들려 상담을 받았는데,

도장하는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비용이 적잖으니 그냥 타라는 거다.

거지인줄 알아챘는지 모르지만, 타는 속을 어찌 알겠는가?

 

활철씨께 수리비를 건네줄 작정을 했으나, 받아 줄지 모르겠다.

운전하는 내내 걱정에 쌓여 목적지에 도착했다.

마당 밑을 뒤덮은 도라지꽃과 조롱조롱 달린 돌배에 그나마 위안되었다.

 

서울로 돌아와 자동차를 돌려주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수리비를 받지 않겠다고 한다.

보험처리하면 된다고 안심시켰으나, 마음의 큰 빚을 지게되었다.

 

사진, 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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