動.여름
전인아展 / CHUNINAH / 全寅雅 / mixed media
2020_0722 ▶︎ 2020_0728
전인아_횡운골_디지털 페인팅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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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동덕아트갤러리
DONGDUK ART GALLERY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68
Tel. +82.(0)2.732.6458
澗松(간송)家 화가 전인아의 'DIGITAL & CERAMIC'전이 오는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68 동덕빌딩 B1)에서 기획전시된다. ● 전인아 작가는 문화재로 국가를 지킨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손녀 화가다.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국민대 예술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6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참가로 관객들과 소통해왔다. 작가는 자유를 갈망하는 무의식, 가부장적 문화에서 여성의 정체성 찾기, 간송 박물관 소장품의 재해석 등을 모티브로 색에 역동성을 부여하고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과감한 시도들로 주목받고 있다. ●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 도자의 원조 징더전(景德镇) 현지에서 작업한 도자회화 미발표 작품들과 작가가 새로이 시도하는 간송 소장 동양화의 DIGITAL PAINTING을 선보인다.
전인아_해당비취-해당화-총새왕우중_세라믹에 혼합재료_38×38cm_2020
전인아_황묘농접_세라믹에 혼합재료_38×38cm_2020
작가는 기존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작품 특징을 즉흥성과 중첩성, 그리고 무의식과 과거의 시각적 기억이 뒤엉켜서 표출되는 것이라고 겸손히 표현한 바 있다. 서양 미술은 색을 채워가면서서 진실이나 마음을 표현하려 하는 반면 동양 미술은 비워가면서 절제된 공간(여백)을 만들고, 시대적 사상이나 개인적 삶의 관념을 표현해왔다고 일반적으로 비교된다. 간송가에서 태어나 서양화를 전공하여 동서양 회화를 아우르며 색의 움직임을 표현해온 작가가 간송 소장품들을 절제된 DIGITAL PAINTING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는 어찌보면 정해진 운명의 길을 가고 있는 듯 보인다.
전인아_서과투서-수박과 도둑쥐_세라믹에 혼합재료_60×80cm_2020
작가는 작업 기획과 재료 선택은 까다롭게 많은 시간을 쏟고, 그 이후 작업에서 색의 선택, 손놀림은 빠른 속도로 진행한다. 이 번 전시 작품들은 담백하고 안정된 구도를 가지며, 작가의 특징으로 꼽히는 섬세하고 온화하면서도 찬연한 여름 색의 움직임을 절제된 DIGITAL PAINTING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돋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남들과 다른 시각적 기억과 동서양 미술의 해박한 이론을 겸비한 작가의 향후 작품에 더욱 기대를 가지게 만든다. 이 번 전시회에서 간송 소장 명화들을 싱그러운 여름 색의 움직임으로 재해석한 향연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동덕아트갤러리
전인아_국정추묘#1-국화뜰 안의 가을고양이-변상벽_세라믹에 혼합재료_2019
과감한 색(色)의 움직임(動)을 통해 마음을 드러내는 간송가의 화가 전인아 ●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動.여름'이라는 주제로 새로이 시도하고 있는 디지털 painting과 중국 징더전(景德镇) 현지에서 작업한 도자회화 미발표작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만의 여름 색을 사용하여 "움직임"과 "불변"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작품에 보이고자 한다.
전인아_국정추묘_디지털 페인팅
도자회화의 필연성 / 평면회화의 단점보완-즉흥적 붓질에 의한 완성도 보완/제3의 공간감 형성 / 주제선택 / 화훼영모(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자연물이 지닌 친숙함 / 동양회화의 확장개념 / 서양화의 추상성을 접목 / 우리 옛그림의 재해석 / 김홍도 심사정 변상벽 / 고온으로 두 번 구음에 의한 색상변화의 우연적 효과 / 도자를 굽기에 최적화된 진더전(경덕진)의 습하고 고온인 자연환경 및 토양(재료) 분업화 작업의 규모 신문화와 옛것이 존재하는 독특한 작업환경 및 분위기 / 색상선택 / 금박 / 실재의 금성분인 수금을 초벌후 2차로 굽기전에 사용하여 작업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전인아_반묘가수_얼룩고양이_디지털 페인팅
또한 도자의 재벌시 사용하는 색상의 선택은 기운생동이나 자연이 지니는 끊임없는 움직임을 상징하는 밝은 채도를 선호한다. 청화의 푸른색과 어우러져 기존도자와의 차별성을 보인다. 도자가 덜 마른 상태에서의 빠른붓질(도자가 수분을 빨아드려서 필연적으로 최대한 속도를 내어 채색)에 의한 생동감이 부여된다. ● 도자회화는 옛 우리그림의 주제와 도자가 지닌 오브제의 특성으로 제3의 공간감을 형성한다.
전인아_wounded-2_디지털 페인팅
도자의 제작과정 / 도판제작 초벌 청화 고온처리(1350도) 신차이(저온기법)으로 색상 및 금박 표현 / 고온처리과정의 예측불허의 물성변환(청화의 색감 및 도자색의 다양성)-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도자회화의 매력
전인아_쌍작보희-겨울_디지털 페인팅
전인아_추순탁속-가을메추리_디지털 페인팅
이번 전시에서 전인아작가는 현재 심사정의 작품인 "쌍작보희"(한쌍의 까치가 기쁨을 알리다)를 회화/도자/디지털 페인팅의 세가지 기법으로 다양하게 재해석하였다. 전통적인 소재를 가지고 회화는 다양한 기법의 중첩 및 반복에 의한 깊이 및 텍스쳐를 지닌다. 도자는 특유의 물성에 의한 새로운 공간을 이끌어 회화와 도자의 특성을 아우르는 특성이 있으며 2020전시에서는 아이패드를 사용하여 디지털기법으로 옛 그림의 이미지의 자유로운 이미지를 도자에 이어 새롭게 시도하였다. ■ 전인아
Vol.20200722b | 전인아展 / CHUNINAH / 全寅雅 / mixed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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