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랑자는 하늘에서 날아 온 외계인인가?

 

육신 하나 달랑 남았지만, 기초생활 수급도 못 받는다,

부자도 다 받는 코로나 긴급재난기금도 못 받았다.

 

주민등록이 말소되었거나, 집에 갈 수 없어서다,

가족에게 버림받으면, 사회도 버려야 하는가?

 

약자 인권 유린이 알려지면 세상이 시끄럽지만,

노숙인은 길에서 죽어가도 아무렇지도 않다.

 

무슨 죄로 짐승만도 못한 삶을 살아야 한단 말인가

정부는 왜 노숙인 문제를 방치하는가?

 

지금이라도 전수조사에 들어가 노숙인 등록부터 실시하라.

돈이 가장 절실한 그들도 긴급재난기금을 지급하라.

 

사진, 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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