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원, 박옥순씨의 장남 정성태군과
권태영, 박동자씨의 장녀 권민숙양이
지난20일 오전11시 분당 ‘메종드베르’8층 베르사유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정영신씨의 조카인 성태군은 권민숙양과 오래전부터 연인관계였다고 한다.
무슨 사연인지 모르지만, 서로 헤어져 노총각으로 살았는데,
9년 만에 권민숙양이 아들 정 훈을 데리고 나타난 것이다.




아마, 둘 다 결혼 하지 않았던 것도 서로를 못 잊은 것 같았다.
애인만 돌아온 게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아들까지 데리고 나타났으니,
어찌 경사중의 경사가 아니겠는가?




입이 쩍 벌어져, 부랴부랴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는데,
아들 꽃다발 받는 결혼식을 치룰 줄이야 꿈엔들 알았겠는가?




결혼한다기에 정영신씨 따라 갔더니, 서울과 분당 사는 가족은 물론,
광양과 함평 사는 친척까지 모두 만나게 되었다.
다들 건강한 모습을 뵈니, 반갑고 고맙기 그지없었다.




성태야! 행복하게 잘 살아라.

마누라 만 그런게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이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사진, 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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