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개막된 아내 정영신의 ‘장날’사진전을 축하해 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도와주고 힘을 보태주신 많은 분들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두고두고 보답하겠습니다.

더구나 마산 이종호, 김보현, 이종제, 조성제씨, 제주 송성민씨, LA에 계신 유성호씨를 비롯하여

사진가 정진호씨가 베푼 온정은, 그 고마움에 앞서 미안한 생각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각박한 현실이지만,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이란 걸 깨달게 했습니다,

즐거운 비명인지 모르지만, 그 날 기분이 좋아  많이 마신 후유증으로 이제 사 간신히 기력을 회복했습니다.

격일제로 마신다는 원칙을 무시하고 사흘을 연이어 마시다보니, 통풍까지 도져 혼 줄이 난 것입니다.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는 말처럼, 전시 뒤풀이에 묻어 치룬 저의 돌(칠순)잔치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습니다.

자기 생일을 떠벌리는 것이 민망하기 그지없는 일이지만, 주변 분들의 채근으로 함께 치루긴했으나,

솔직히 부끄러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잘 치루었으니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날 전시오프닝은 ‘눈빛출판사’ 이규상대표의 사회로 한정식선생께서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셨고,

음유시인 송상욱선생의 구수한 ‘열 두냥 인생’ 노래도 들었습니다.

‘사동집’과 ‘유목민’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가진 돌잔치에서는 ‘뮤아트’ 김상현씨를 비롯하여

하양수, 김보규, 류수씨 등 여러 친구들이 연주해 준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습니다.


그 날 참석해 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억력이 신통찮으나 생각나는 대로 거명하오니 행여 빠진 분이 계시더라도 양해하십시오.

이 시대의 작은 거인 채현국선생, 조선의 낭만 주먹 방동규선생, 시인 강 민, 민 영, 송상욱, 김신용, 조준영, 김가배, 이행자, 김명지, 이만주씨, 문학평론가 구중서 선생, 소설가 김승환, 박인식, 정승재, 전태수씨, ‘아라아트’ 김명성 대표, 한겨레 노형석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대표, 임동현기자, 사진가 한정식, 전민조, 엄상빈, 김보섭, 성남훈, 김문호, 김남진, 정진호, 박종우, 김정일, 신동필, 하재은, 남 준, 변홍섭, 노연덕, 양재문, 박진호, 강제훈, 이한구, 박영규, 윤길중, 안영상, 마동욱, 이주영, 곽명우, 이은숙, 정태만, 한선영, 김영진, 나떠구, 고 헌, 권혜진, 조명환, 최경자씨, 서울문화재단 본부장 김영호씨, 사진예술 천수림 편집장, 조승원기자, 화가 정복수, 장경호, 이태호, 박불똥, 배인석, 김언경, 전강호, 길종갑, 김 구, 전인경, 신대엽, 서숙희, 조경석씨, 조각가 안승환씨 미술평론가 유근오, 곽대원씨, 전 경기미술관장 최효준씨, 미술관장 권미선, 이소라씨, 큐레이트 전인미씨, 안미숙 편집장, 도예가 황예숙씨, 성악가 주 은씨, 무용가 장순향씨, 영화감독 김 빈씨, 미디어아티스트 신신자. 김도이씨, 연극배우 이명희, 김종원씨, 뮤지션 김상현, 하양수, 류 수, 최보규씨, 국악인 김민경, 김정남씨, 여행작가 송일봉씨, 사나리오작가 최근모씨, 변호사 최혁배씨, 전통시장 사업단장 하명정, 이영순, 이남기, 엄주병, 김승원, 김종주씨, 사업가 전활철, 임경일, 공윤희, 송주원, 김미란, 장봉숙, 이병진, 서학연, 채재웅, 편근희, 홍태림, 반민규, 김현숙, 이정환, 배일윤, 조창호, 김정용, 최경숙, 마기철, 임미경, 김주연, 오현경, 박종진씨 등 많이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사진, 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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