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된 20점 작품, 기쁨-재물-행복 등 신년소망-기대에 부응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24 덕원빌딩 2충에 위치한 공평아트에서는 7일부터 13일까지 용이림(본명 김용희) 화가의 6차 개인전(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행복나무”. 전시된 20점 작품의 대부분은 새와 나무가 화폭을 차지하고 있고, 기쁨-재물-행복 등 신년의 소망-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화려한 색감과 순진한 구도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유럽-일본인들이 부귀의 상징으로 여기는 부엉이가 작품에 등장, 집안에 걸기놓기에 좋은, 가정 친화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용 작가 작품의 소장가들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작가는 “그림을 보면, 저절로 행복감이 든다는 분들이 많다. 아마도 그런 감정 때문인 듯하다”고 말했다. 용 작가는 6차 개인전에 대해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느꼈던 시절이 여러 번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폭풍우가 휩쓸고 간 마른나무에 카이로스의 봄이 오고, 나는 다시 행복한 나무를 꿈 꾼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 작가는 세종호텔 세종갤러리, SM 갤러리, 바오밥나무 갤러리, 꿈의 교회, 아르체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진, 중견 작가이다. 

 

 

[브레이크뉴스 / 박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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