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é&Bar, Open Space 

‘식물’ 오픈

 


 

 

낙원상가과 인사동을 잇는 오래된 한옥들이 즐비한 익선동 골목에 포토그래퍼 루이스가 운영하는 키페&바, 오픈 스페이스 ‘식물’이 문을 열었다.

1920~1930년대, 국내 최초 도시개발자에 의해 설계된 익선동에는 박물관 같은 한옥들이 즐비하다. ‘식물’은 이 중 철저히 밀폐되었던 한옥 네 채를 연결시키면서 만든 특별한 공간이다. Desi architects의 건축가 황현진과 디렉터 루이스는 많은 사람들과의 아트적 경험과 진솔한 소통을 통해 익선동의 스토리를 그대로 지니면서도 현대적 멋이 가미된 공간, ‘식물’을 만들었다.

 

 

 

 

자연광이 따뜻하게 들이치는 한옥의 툇마루와 흙벽, 현대적 프레임의 조화로 익선동 한가운데 심어진 ‘식물’은 한옥 지붕의 낡은 기와를 켜켜이 쌓아 공간 안의 벽으로 탈바꿈 시켜 유서 깊은 운치를 들어낸다. 한 낮이면 카보네이트로 둘러싸여 익선동의 자연광을 부드럽게 한옥으로 이끄는 외벽은 밤이면 식물의 빛을 도시로 은은하게 내보내며 한옥의 현재와 과거를 연결한다. 공사 중 나온 근현대의 세월이 깃든 창틀이 화장실의 거울이 되어 있고, 한국의 전통 자개 상과 미국의 가구 디자이너 찰스 임스(Charles Eames)의 테이블이 함께 들어서 있는 ‘식물’은 과거와 현재의 서울이 소통하고 지난 시간과 현대의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모든 것을 믹스 컬쳐했다.

‘식물’에는 바, 카페와 함께 아티스트들의 작업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언제나 아티스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루이스의 철학으로 만들어진 작업 공간은 아티스트들과의 화합과 공동 작업을 위해 루이스가 오래전부터 구상한 공간이다. 작업 공간은 언제나 아티스트들에게 열려 있으며, ‘식물’의 아티스트들은 지속적으로 참신한 전시와 프로젝트로 열린 공간을 가득 채우며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소통의 결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낮에는 공간에 가득 들어오는 햇살과 프랑스 출신의 셰프가 만든 베이커리, 커피를 비롯한 메뉴들을 즐길 수 있는 카페로, 늦은 저녁에는 디렉터 루이스가 운영하는 바로 바뀌며 즐거움을 주는 카페&바, 오픈 스페이스 ‘식물’은 종로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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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Café AM 11:00-PM 9:00
Bar PM 6:00-AM 2:00

02-747-4854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11다길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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