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표현기법과 빛을 머금은 듯한 컬러를 대범하게 표현해 주목을 받은 손진형 화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10월 29일(수)부터 11월 3일(월)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인사아트센터 3관에서 열린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손진형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말(horse)의 역동적 에너지를 모티브로 인간의 내적 치유를 특별한 시각으로 표현했다.

전시된 그림마다 등장하는 말은 ‘뉴럴노이즈 연작들’과 마찬가지로 삶의 기준을 제시하거나 강요하진 않지만, 대립적 모순을 긍정에너지로 변화하는 법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다. 화가 개인에게 느껴지는 말의 이미지는 내면의 긍정적 의식경험이 삶의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형상의 매개체로써 다양한 모습을 투영한 대상인 것이다.

실제 화가는 2년 동안 말을 관찰하고 함께하는 시간 동안 자신의 의식경험과 아레테(Arete)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 전시회의 키워드 역시 아레테(Arete)로 설정했다. 심신 두 측면이 모두 훌륭한 상태를 나타내는 아레테는 사물이 가지고 있는 탁월성, 유능성, 기량, 뛰어남 등을 의미한다.

손진형 화가는 “균형과 불균형의 사이에서 에너지를 뿜어내는 말(Horse)이 갖는 기질은 색채의 모순된 섬세함을 닮았다”며 “일상에서 경험해 보기 힘든 가시적 빛의 모습을 통해 특별한 색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색채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표현하는 손진형은 △2014 성남아트센터 신진작가 공모전 수상 △2014 성남아트센터 신진작가공모전수상전 큐브미술관 △2014 제24회 한국여성미술서양화부분공모전 특별상수상, △2014 SPACE WOMB 갤러리 그룹전‘ABSTRACT FLOW’ 뉴욕, △2014 SPACE WOMB 갤러리 그룹전‘dreamcatcher’ 뉴욕 전시 등의 경력이 있는 떠오르는 신진작가다.

화려한 수상 경력의 화가 손진형의 개인전 <Arete Horse power dialectic>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트허브(arthub.co.kr)와 가나인사아트센터(www.insaartcenter.com)에서 알아볼 수 있다.

[SBS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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