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국은 2천년전 김해시를 비롯한 경남 일원에서 492년 동안 번성

23일 서울 인사동 거리에서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거리행차가 재현돼, 2천년전 찬란하게 꽃피웠던 '가야문화'를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 앞에 화려하게 선보인다.

 

 

▲   제33회 '가야문화축제' 거리행차 사진  © 오승국선임기자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2015년 제39회 '가야문화축제'를 알리는 사전 홍보캠페인을 오는 23일 서울 인사동 거리에서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5년 봄에 개최될 '제39회 가야문화축제'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차는 왕과 왕비, 호위무사, 9간, 선녀, 장유화상, 기수, 백성, 풍물패 등 80여명으로 구성되고, 행차의 뒤를 이어 현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 위원들과 집행위원들이 함께 행렬에 참여해 거리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거리행차에서 '수로왕'은 김일희 제전부위원장이, '허황후'는 김희연 집행위원이 각각 역할을 맡는다. 이번 인사동 거리공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가야문화축제(http://www.gcfkorea.com) 제전위원회 손철호 기획팀장(055-330-3958)에게 문의하면 된다.
 
가야문화축제 2천년전 김해시를 비롯한 경남 일원에서 번성했던 가락국이 492년 동안 존속하면서 토기, 철, 동 등을 생산해 생활용구, 무기 등을 제작하고, 이를 이웃 일본, 낙랑, 중국 등에 수출하면서 국제무역을 통해 찬란한 민족문화를 과시했음을 기리며 국내와 세계 만방에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김해시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지난 1962년 제1회 축제를 개최한 이래 70년대의 공백기를 제외하고 올해까지 총 38회의 행사를 개최했다. (가야문화축제 홈페이지 '축제개요' 참조)
 
[나눔일보 = 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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