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이나 시선 따윈 사치일 뿐이다. 
가진 것 없는 서러운 인생,
빈손에 눈물만 고인다.

어느 누군들 사연 없는 인생없다.
길거리에 뒹구는 나뭇잎도
속내 깊은 이야기는 숨어 있다.

살아가는 모습은 다를지라도 
절절한 아픔들 가슴에 묻고 살기에

덧없는 인생, 자꾸 눈물이 난다.  

 

 

2014. 8. 6 인사동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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