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사진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창작집단 '아우라(AURA)'가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김영섭 화랑에서 사진전 '육감도(六感圖)'를 개최하고 있다.
'아우라(AURA)'는 지난해 11월 사진에 대한 무한한 열정이 넘치지만 사진 경험이 미약한 전주 지역 각 사회 계층 20여 명으로 결성된 사진 창작집단으로, 새로운 사진적 시각인 '사각(寫覺)' 만들기라는 공통 주제로 촬영한 수많은 작품 중 선별한 90여 장의 사진을 가지고 '육감도(六感圖)'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육감도'六感圖'는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의 오감에다가 사각(寫覺)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를 더 더하여 육감(六感)이라고 규정,스마트폰 시대의 긍정적, 부정적 여론에 새로운 표현매체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 나름의 이미지에 대한 창작과 해석을 더해 그림(圖)이라 이름 붙였다.

이번 전시의 기획과 지도에는 중앙대 사진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김정우 작가가 도움을 줬다. 전시에는 송주훈 이은수 이운영 한홍렬 김창곤 김은희 조명숙 지승연 이종현 박민환 윤철호 이기탁 서민철 이원교 이현희 임규철 최강희 신미영 김나영 황석현이 참여했다.

김정우 작가는 전시회 논편에서 "여기 사진을 담은 누구도 창작을 경험한 적도, 작가라는 일말의 생각도 없었던 40여 년의 세월을 살아왔던 평범한 이들이다"면서 "어느 날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찍는다는 행위에 작은 흥분을 느끼고 본다는 것과 전혀 다른 어떤 감각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고 짧게 이야기했다./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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