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 그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갤러리 시작은 오드리 헵번 타계 20주년 기념하는 전시 <아날로그 뷰티>展을 오는 3월 19일(수)부터 4월 1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시작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드리 헵번 타계 20주년을 기념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김일동, 김형욱, 이관영, 윤유나, 여 해, 송지혜, 최 잔 등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 7명의 작가들은 그간 각기 다른 영역에서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그녀의 아름다운 삶에 공감돼 그녀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일동 작가는 그녀를 통해 현재의 우리를 표현하고 있으며, 김형욱‧윤유나‧여 해 작가는 작가 자신의 페르소나를 통해 그녀를 표현하고 있다. 송지혜 작가는 그녀의 소품들을 입체적으로 제작함으로써 어릴 적 보았던 그녀의 환상을 표현하며, 최 잔은 그녀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해 캔버스에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이관영 작가는 그녀의 아프리카 아동지원을 위한 한 인터뷰에서 그녀가 힘주어 이야기한 라이프(LIFE), 러브(LOVE), 케어(CARE), 아프리카(AFRICA) 등 언어를 이용해 그녀의 삶을 시각화한다.

갤러리 시작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은막의 스타로서 뿐만 아니라 가족을 사랑했고, 가난한 어린이들의 구호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아름다운 한 사람의 삶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드리 헵번 타계 20주년 기념하는 전시 <아날로그 뷰티>展은 오는 3월 19일(수)부터 4월 1일(화)까지 갤러리 시작에서 개최된다.

 

 유니온프레스 / 오진희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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