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은 꼬불 꼬불 엮어진 골목길이 재미있다.

 

오랜만에 인사동에 들렸드니 '사랑방모텔'이 있는 인사동 16길에 새로운 가게들이 들어섰다.

16길의 '완자무늬'자리에는 '우리선희'란 주점이 새로이 문을 열었는데,

창안을 들여다 보는 인체 조각작품이 지나는 이의 눈길을 잡는다.

그리고 그 앞에서 꺾어지는 좁은 골목의'노마드' 옆에는 "누룩나무 "란 술집이 문을 열었다.

 

술 마실 일이 점점 줄어드는 나이지만 언젠가는 한 번 가 볼 생각인데,

한 사람이 간신히 빠져다니는 음침한 골목에 생기가 돌아 좋다.

 

 

'우리선희'

 

'누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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