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NOMAD 4

변화하는 1980년대의 한국인의 삶에 대한 작은 기록 - 4



권태균展 / KWONTAEGYUN / 權泰鈞 / photography

2013_1204 ▶ 2013_1216

 

 

 


권태균_경운기위의아이들-경남 의령_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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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1204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공휴일_11:00am~07:00pm / 마지막 화요일 12시까지


갤러리 룩스GALLERY LUX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5번지 인덕빌딩 3층Tel. +82.2.720.8488

www.gallerylux.net


한국인의 얼굴과 삶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사진 속의 얼굴들은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고, 나의 카메라에 담아졌습니다. '노마드'는 내가 좋아하고 즐겨 쓰는 말이기도 하고, 나를 표현하는 말이면 좋겠다고 생각 합니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었던 나의 모습 그리고 나의 마음속 사진에 대한 느낌들, 그리고 사진 속의 노마드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20여년전 우리 삶의 모습이지만 그 사이 잊어버린 모습이 많습니다. 삶이 역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일상의 다양한 편린입니다.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삶의 얼굴을 묶었습니다. 사람이 어떤 모양을 하고 살아가는가에 대한 관심, 단순히 외양이 아닌 사람들의 어떤 행동, 그리고 그 행동이 그 주변의 상황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입니다. 낱장의 사진이 묶여 기록이 되는 과정을 탐구해 보았습니다. 언젠가는 역시 사진 속 박제가 될 우리의 삶을 성찰해 보자는 의미입니다. ■ 권태균

 


권태균_아이와창-경남의령_1980

 

 

권태균_얼씨구나-경남고성_1983

 

 

권태균_결혼식가는 부부-전남구례_1988

 

 

권태균_미류나무길-경북청송_1989

 

 

권태균_집으로-경북상주_1983

갤러리룩스는 2013년12월 4일(수)부터 12월 16일(월)까지 권태균의 개인전 『노마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다큐멘터리분야로 30여년 간 작업해온 사진작가 권태균의 「변화하는 1980년대의 한국인의 삶에 대한 작은 기록」이라는 연작시리즈로서 2010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2013년 올해, 네번째를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하는 개인전이다. 네 번의 개인전으로 풀어 낼 만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니며 1980년대를 담아낸 방대한 권태균의 사진은 한국사의 생생한 역사이며 소중한 기록이다. 또한 그의 작품에는 역사를 바꾸는 커다란 사건이나 사람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소한 생활 속에서 「미루나무 길(1989)」 처럼 시대를 따라 걷는 「의관을 정제한 노인(1988)」을 볼 수 있고 「가을 걷이 (1985)」 후 「경운기 위에 아이들(1981)」을 태우고 「집으로(1983)」가는 내 아버지를 만나 반갑게 과거를회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 갤러리 룩스

Vol.20131204g | 권태균展 / KWONTAEGYUN / 權泰鈞 /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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