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0일, 모처럼 상경한 이강용씨의 연락을 받고 인사동으로 나갔다.
마치 연례행사처럼 목발 짚고 다니며, 사진찍는 게 그리 나설지는 않았다.
"병원에서 치료하지 않으려면 집에서 꼼짝하지 말라는 의사의 지시를 퇴원
한지 하루만에 어겨야 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기분은 벌써 나은 것 같았다.
이강용씨가 참여하는 '애꼴'전이 열린 '갤러리 이즈'에는 이강용씨를 비롯하여
김상현, 박상희, 이창우, 김종근씨 등 반가운 분들도 여럿 만났다.
'노마드'로 옮긴 자리에서는 부산에서 상경한 김진규씨와 노광래씨를 만났고,
좀 있으니 장경호, 김명성, 공윤희씨등 반가운 분들이 차례로 나타났다.
'노마드'에는 오는 손님을 맞을 수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어 마음편히
시간 보낼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날따라 왠지 슬프보인 김명성씨와 장경호씨
모습이 밟혀 차마 자리를 일어 날 수 없었다.
술자리에서 술 한잔 마시지 않고 견뎌야 하는 고문의 시간은 꽤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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