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여의도 광장에서 만난 노부부의 모습입니다.

 

자전거를 빌린 할아버지께서 주위를 의식해 타지 않으려는 할멈을 억지로 태우고는
드라이브를 즐기는 재미있는 장면입니다.
할머니 말씀으로는 젊은 시절 한량이셨던 할아버지께서 속을 무척 태웠다면서도 은근히 좋아하시더군요.
두분이 아직까지  건강하게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여의도광장이 아니라 시골길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프라다나스 향기 퍼지는 그늘을 지나서 달린다 달려간다 젊은날의 로맨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