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의 정영신 장터 전시장에는 경향신문 인터뷰기사를 보고 찾아 오신분들이 많았습니다.
주말에 청소년들이 몰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연세가 지긋한 분들이 오시어 사진을 꼼꼼히 보며 회억에 젖기도 했습니다.
지인 중에는 시인 강민선생님께서 황혼기의 여 제자분들을 모시고 찾아와 사진들을 둘러보며 옛 이야기들을 나누셨지요.
그리고 30년지기 사우였던 유성준, 하상일, 정동석, 선우인영, 변홍섭, 이점숙씨가 연락도 없이 갑자기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지향하는 사진들이 다른데다 너무 바삐 살다보니 한동안 연락이 끊겼는데, 이 분들은 80년대 초반 인사동에 있었던
'꽃나라"라는 흑백현상소를 드나들던 사진가들의 모임 "진우회"(일명: 진로회) 맴버로서 저는 물론 정영신씨도 함께
활동하며 많은 추억거리들을 만들었던 사진가들입니다. 가는 세월을 잡을 수 없는지 모두들 늙어가고 있더군요.
노광래씨는 돌아가신 민병산선생님 생전에 절친한 친구였던 소설가 이단원선생을 모셔왔습니다.
그리고 정영신씨의 친구들을 비롯하여 외국으로 떠났던 연극배우 최일순씨도 귀국하여 인도여행사하는 정동신씨와 들렸답니다.
201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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