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사람과 산'편집장 박기성씨의 '삼국사기의 산을 가다'출판기념회가 지난 23일 오후7시'여자만'에서 열렸다.
'책 만드는 집'의 김영재대표, 구중서, 정기범, 여 운, 김명성, 신상철, 노광래씨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출판을 축하했다.
축하케익도 자르고 박기성씨의 술취하면 부르는 독특한 노래도 들을 수 있었고, 이미례감독의 '봄날은 간다'노래도 들었다.
그러나 좌석들이 여기 저기 흩어져, 끼리 끼리 마시는 술판이 되어 아쉬웠다.
좀 아껴 마시긴 했지만 찔끔 찔끔 마신 술에 취해 노래까지 부르며 즐겼는데, 술 때문인지 통풍이 도질 기미를 보였다.
부랴 부랴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으나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좌석이 없어, 쪽 팔리지만 운전석 옆의 짐칸 위에 올라 앉았다. 겸면쩍어 카메라 화인더로 서울 야경을 들여다 보다
달리는 자동차들의 휘어진 불빛들도 보았고, 곧 철거하게될 홍은동 고가도로도 적절한 각도에서 만날 수 있었다.

20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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