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에는 정선의'사진굿당'도 무덥기는 마찬가집니다.
굿당 과는 달리 냉기가 감도는 요새 '소나무숲 쉼터'에서
일 할 생각으로 200m가량 전기를 끌어 왔습니다.
전기공사에다 잡초와의 전쟁에 많은 시간을 활애했고,
정영신씨는 '장을 말하다'사진집 편집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틈틈이 강원도에 있는 장터도 두루 다녔습니다.
봉편장, 도계장, 호산장, 진부장, 주문진장 등을 찾아 다녔는데,
때약볓 아래서 우산을 받쳐 들고 호박 한덩이, 산나물 한줌 팔려고,
앉아 있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너무 안스러웠습니다.
예정되었던 13일간의 정선 일정이 금새 지나가 버렸네요
힘든 나 날이었지만 아쉬움이 많습니다.
20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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