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예술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 여성국극예술협회가 주관하는
'2011년 국태민안 종로 굿 축제'가가 주최하고 한국 여성국극예술협회가 주관하는
'2011년 국태민안 종로 굿 축제'가 지난 11월 13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낙원동과 돈화문을 잇는 종로 국악로에서 다섯 곳으로 나누어져
개최되었다.
서울'천신굿'의 이옥선, 황해도 '만수대탁굿'의 김기찬, 의정부 '의순공주
진혼굿'의 장동순, 대전 '앉은 굿'의 신석봉, 순천 '삼설양굿'의 박경자씨 등
많은 만신들과 악사들이 어울려 하루종일 신명나는 굿판을 벌였다.

앞서 가진 개막식에서 박 진 국회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축사가 있었고,
김명순씨외 9 명이 출연한 경기민요, 이옥천씨의 판소리, 유수정외 2명이
부른 남도민요 등의 국악공연도 있었다.

뒤늦게 들은 바에 의하면 이 굿판이 열리게 된 사유는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홍성덕 이사장의 아드님이 얼마전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다 교통사고로 사망하
였다고 한다. 고인이 생전에 종로에서 굿 축제를 열고자 했던 소망을 들어주고,
그 원혼을 달래기 위한 뜻도 담겨있었다.
마지막 굿판인 진혼굿에서 김기찬 만신이 눈물을 흘리며 죽은이의 원혼을
달래는 대목은 참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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