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녹색정치인 김제남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326일 오후3시 은평구 대조시장 옆에 마련된 사무실에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였습니다.

 

, 김제남의원이 녹색연합사무처장으로 있을 때의 다부진 모습이나, 국회에서 에너지법 개정안이나 원자력 안전법을

발의할 때, 그리고 테러방지법은 국민감시법이라며 싸우는 뉴스사진들은 보았지만, 실제 만나보지는 못했습니다.

 

정당의 당원이 된 것도 처음이지만, 선거사무소란 곳도 생전 처음 갔는데, 행사장에는 지역주민들이 몰려들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김제남의원을 처음 만났는데, 인상이 퍽 다정다감합디다.

투쟁하는 강경한 모습들을 보아 온 터라 쌀쌀맞은 모습일 거라는 선입견을 무색케 했습니다.

이번 선거에 이겨 은평을구에 진보정치의 교두보를 만드는데 일조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선거대책위원으로 힘을 보탤 작정은 하였으나, 사실 걱정스럽기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터를 닦아 온, 이재오 의원을 누르기가 만만찮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만나며 이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그의 의정활동을 지켜 본 주민들에게

그 정도의 친화력으로 챙겼다면, 구태의 전형인 이재오를 제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개소식에 몰려드는 지역주민들의 열의에서 재확인한 것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당 김세균 공동대표, 천호선 은평을 선대위원장, 비례후보인 김종대 국방개혁기획단장,

이영석 장애인위원장, 김종민 서울시당위원장, 이혁재 정의당 사무총장, 최승현 노동당 은평갑 후보,

양경규 노동위원장을 비롯하여 전현기은평 전라도민향우회 회장’, 정찬식은평 재경호남향우회 회장’,

임용환호남불광향우회 회장’, 임보환은평 조은사람들의 모임 대표’, 전양수은평상상 대표’, 이영만은평치과 원장’,

송영흠은평 사회적경제협의회 회장’, 허응만은평 생활체육회 회장’, 이상준은평 배드민턴연합회 회장’,

강화연은평 노동인권센터 대표’, 강신부은평시민광장 대표’, 김성민전국마트연합회 회장’,

방기홍전국문구점살리기연합회 회장’, 정석규수제화 협동조합 대표’, 배연희전국요양보호사협회 회장

학부모회의 임원, 어린이집 원장, 노동조합 임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김제남 후보의 총선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김제남 후보는 인사말에서 "새누리당의 무공천으로 북한산 큰 숲 은평골에 돌아온 맹주 이재오 후보를 물리치려면

실력 있는 후보가 나서야 한다", "'녹색정치인'이며 'MB 저격수'인 김제남이 4대강 전도사, MB 정부 실세인 이재오 후보를

기어이 꺾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상공인이 뽑은 1등 국회의원, 에너지 환경 분야 1등 국회의원,

최우수 국회의원인 김제남이 은평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연고보다는 인물, 당보다는 실력을 보고

은평의 미래를 검증된 국회의원 김제남에게 맡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합창단이 나와 남궁옥분의 노래 에헤라 친구야를 부르기 시작하자 김제남의원도 앞으로 나와 함께 불렀습니다.

너무 정겨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대목인 하늘과 땅 사이 뜻대로 오가는 내 꿈은 바람이어라

내 꿈은 은평이어라로 고쳐 부른 것입니다. 갑자기 코끝이 찡합디다.

립스비스가 아니라 진심어린 마음이 담겨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진,/ 조문호

 

우리의 소중한 한 표가 우리를 죽일 수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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