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문화 활동가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실버 세대의 건강한 사회 참여를 모색하는

‘어르신 공예품 특별전시회’가 지난 16일부터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렸다. 

 

닥종이, 한지공예, 솟대, 대나무 부채, 짚풀 공예, 서예 등 다양한 양식으로 제작된

전국 각지의 어르신들이 만든 64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이 공예품 특별전은

어르신들이 문화예술의 구경꾼이 아니라, 주인공이 되는 바람직한 전시였지만,

이 행사 자체에 정치적 색깔이 개입되어 순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때 마침, 인사아트에서 열리는 ‘7인의 사무(또)라이’전 현수막이 거리를 누비는 시점이라,

그 앞에서 여당 인사들이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는 게,  묘한 대조를 이루었다.

하기야! 노인들 표가 아니면, 살아 남을 수 없는 불쌍한 정권이니까...


사진, 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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