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racing (300 x 172cm mixed media 2015)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JUMP INTO THE UNKNOWN에 참여했던 김동영 작가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인사동의 갤러리그림손에서 < Embracing – 품다 > 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미적 힘”과 “신앙의 힘”이야말로 존재의 두 근원이자 동일한 원천임을 천명하며 예술과 신앙이 자신 안에서 합일하기를 소망해온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도 “미적 힘”과 “신앙의 힘”이 서로에게 속하여 동시에 자체의 자유를 나타내는 공속의 관계를 펼쳐 보인다.

보듬어 안아 서로를 품는 것을 떠오르게 하는 ‘Embracing’ 이라는 제목은 이런 이유에서 붙여졌다.

작가는 이전 작품에서 자유분방한 붓질과 선명한 색채로 생의 에너지를 발산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넉넉한 여백과 무채색이 더해져 연륜과 지혜를 품어 안았다. 또한 실루엣을 처리한 즉흥적인 선과 거목을 이룬 넓직한 면을 다시 박음질된 실과 드리워진 레이스로 확장되어 공간적인 변화, 생성의 진폭을 넓혔다.

이번전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그림손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rimson.co.kr)또는 전화(733-1045)를 통하면 된다.

머니워크 / 강인귀기자 <이미지제공=갤러리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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