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창간26주년을 기념하는 서양화가 김가범씨의 “Dream" 전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시립경희궁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 11일, 오후4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작가 김가범씨를 비롯하여 세계일보 조한규사장, 서울미술협회 이인섭이사장,

국립현대미술관 유남순관장, 미술평론가 신항섭씨, 김태식, 류석우씨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전시를 축하했다.

몇 일 전 인사동 마당발 편완식기자로 부터 전시를 기획,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작품들이 너무 좋았다.

무거운 질량의 색채이미지에서 신비한 힘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작가가 궁금해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그의 이력도 특이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40대에 미국 미술대학에 들어가 50대 초반에 전업 작가로 나섰단다.
60대에 화단의 조명을 받게 되어 한국단색화를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에 알렸고, 우면산이 작가의 그림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요즘은 밀라노와 베이징의 해외 초대전 준비로 하루 열 시간 씩이나 붓질하는 맹렬작가로 소개되어 있었다.

미술평론가 신항섭씨는 ‘단조로운 단색조의 색채이미지가 대다수를 차지하는데도 그 미묘한 색채이미지가 만들어 내는 환영은 회화의 마술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깨닫게 해 준다’고 말했다.

그 신비의 요소를 끄집어내는 힘은 무엇이고, 그 강렬한 색채이미지가 주는 언어는 무엇일까?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있었는데, 설치음악가 옐로우잼의 색스폰 연주를 들으며 무릎을 쳤다.
“맞아! 찬란한 슬픔이야”


사진,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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