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7시 무렵,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만찬 모임이 있었다.
그 자리에는 김명성씨를 비롯하여 박인식, 오세필, 공윤희, 전인경,
황인호, 윤재문, 허미자, 전인미씨 등 여러 명이 있었는데,

뒤늦게 최백호씨가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효교의 교주로 자처하는 최백호씨의 건강론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모임에서 틈틈이 건강에 대한 정보들을 전해 주는
그의 몸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갑자기 살이 빠져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 본 결과, 위에 조그만
종기들이 돋아났다는 것이다.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정도라지만
본인은 물론 주변에서 엄청 놀란 것이다.

그런데 그 병인이 하잘 것 없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다.
저녁 방송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면 습관적으로 땅콩을 먹었다고 한다.
그 땅콩이 주범인데, 몸에 좋은 견과류도 조금 먹으면 약이 되지만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몸으로 체험해 가며 알려주니 최고의 멘토가 아닌가?
모두들 ‘로마네꽁띠’로 자리를 옮겼더니,
벌써 크리스마스캐롤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사진,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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