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까지 겹쳐 오랫동안 고생하신 사진가 한정식선생께서 완쾌되셨다는 반가운 소식이 왔다.
인사동 ‘월평’에서 오찬 모임을 갖는다는 반가운 연락에 아내와 함께 서둘렀다.
그 자리에는 한정식선생을 비롯하여 ‘눈빛’출판사의 이규상, 안미숙씨 내외,
김기찬선생의 미망인 최경자씨도 함께 오셨다.
이규상씨 내외는 10권의 사진집 만드는 일로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지만, 어렵게 참석하셨다.
건강을 되찾은 밝은 모습의 한선생님께서는 못다한 이야기로 일사천리 바쁘신데,
최경자씨의 수다까지 더해 듣는 귀는 마냥 즐거웠다.
반가운 소식에 반가운 분들 만나, 술과 음식까지 배불리 먹었으니 무엇이 더 필요하랴!
늘 오늘 만 같아라. ㅎㅎ
'조문호사진판 > 사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 한그릇… 땀 한접시 ‘3000원의 식사’ (0) | 2014.11.19 |
---|---|
유혹과 배신으로 이어진 영원한 사랑 (0) | 2014.11.15 |
정복수 신체 해부실에서 옷을 벗다. (0) | 2014.11.12 |
글이 있는 사진 / 숭고, 역사와 기억의 간극에서 (0) | 2014.11.04 |
제1회 수림사진문화상시상식 류은규·박현두·이원철·임수식·임안나 작가상 수상 (0) | 2014.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