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까지 겹쳐 오랫동안 고생하신 사진가 한정식선생께서 완쾌되셨다는 반가운 소식이 왔다.
인사동 ‘월평’에서 오찬 모임을 갖는다는 반가운 연락에 아내와 함께 서둘렀다.

그 자리에는 한정식선생을 비롯하여 ‘눈빛’출판사의 이규상, 안미숙씨 내외,
김기찬선생의 미망인 최경자씨도 함께 오셨다.
이규상씨 내외는 10권의 사진집 만드는 일로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지만, 어렵게 참석하셨다.

건강을 되찾은 밝은 모습의 한선생님께서는 못다한 이야기로 일사천리 바쁘신데,
최경자씨의 수다까지 더해 듣는 귀는 마냥 즐거웠다.

반가운 소식에 반가운 분들 만나, 술과 음식까지 배불리 먹었으니 무엇이 더 필요하랴!
늘 오늘 만 같아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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