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조진성기자

 

뉴질랜드의 광활한 자연을 담은 사진들이 우리를 찾아왔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 갤러리 나우에서는 김종범 사진작가의 뉴질랜드 사진전 'View NZ' 개막식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들은 3년여의 기간 동안 김 작가가 뉴질랜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30만 컷 중 일부다.

주제는 '인간의 본능과 욕망, 격랑 그리고 고요와 평온'으로 김 작가는 좋아하는 빛을 얻고자 주로 새벽이나 비 내리는 날에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패트릭 라타 주한 뉴질랜드 대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패트릭 라타 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종범 작가의 인사말, 갤러리 나우 이순심 대표의 건배사로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이 초청한 뉴질랜드 마오리족 공연단의 에너지 넘치는 춤과 노래였다.

전시장이 날아갈 듯한 함성 소리와 강렬한 마오리족 전통 의상과 분장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패트릭 라타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김종범 작가의 사진전 오프닝 행사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김 작가의 뉴질랜드 사진을 감상하며 아름다운 자연의 소중함과 광활함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범 작가는 "뉴질랜드의 맑은 날 경치는 그동안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눈과 카메라에 담아 갔을 것이라는 생각에 비 내리는 흐린 날이나 새벽 무렵 뉴질랜드 자연의 변화무쌍한 모습들을 촬영하게 됐다"며 "개막식에 참석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범 작가의 뉴질랜드 사진전 'View NZ'은 17일~23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나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포토에세이집 출판 기념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cjs@newsishealth.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