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작가의 ‘靑馬초대전’이 1월 22일(수)~2월 4일(화)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이형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60년 만에 찾아온 갑오년 靑馬해를 맞아 김진태 작가가 10여 년 전부터 그려온 작품들로 지혜롭고 영리하며 활기기 넘치는 愛馬작품 8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장에서 만난 김진태 작가는 “청(靑)을 좋아해서 유독 靑馬를 많이 그리게 됐는데 올해 靑馬띠와 잘 맞게 된 것 같다”며 “말은 쭉 뻗은 긴 다리와 도도한 자태가 상당히 매력적인 동물이고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알려지면서 사업가들이 상당히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36년째 사업(우양레이블)을 해오고 있는 김 작가는 10년 전부터는 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6번째 개인전을 열어 오고 있으며 현재는 작품 활동에만 전념해 오고 있다.

승마가 취미인 김 작가는 처음에 우연히 말 그림을 시작해 주변 분들에게 나눠주다가 7년 전 개인전을 계기로 작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사실성에서부터 거칠고 강한 힘을 표현한 야수성까지 말의 다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김 작가의 전시전은 말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칼라를 바꾸고 배경에 스토리를 담아 내는 것 때문에 젊은 층의 관객이 유독 많았다.
 
M이코노미 / 김미진 기자 / sy1004@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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