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서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백악미술관에서 12월5일 오후2시부터 한국전통지화 특별전이 개최됐다.

‘종이, 꽃으로 피다’는 주제로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한국 전통지화연구보존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금강대학교, 금강신문, 윈테크가 후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석용 스님의 지화들로 꾸며졌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중요무형문화제 제 50호 영산재 장엄이수자(전통지화)인 석용 스님은 전시에 앞서 마련된 리셉션에서 “순수 국내산 닥만을 이용한 전통방식의 한지에 천연염색을 통해 색을 냈다”면서 “문헌 및 사료를 통한 전통기법의 고증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시된 작품들은 지화뿐만 아니라 잔칫상 등도 재현됐다.

이날 (재)한미문화예술재단의 박종복 회장, 이태미 이사장, 김진강 사무차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은 미연방기관 NEA의 지원을 받는 예술지원 단체로 미국에 한국의 문화 및 역사를 알려오고 있다. 석용 스님 역시 재단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태미 이사장은 “지화 전수자들의 노고에 감동했다”며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종이꽃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서 이 이사장은 내년 3월 워싱턴의 학교 등지에서 석용 스님의 종이꽃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되고, 9월에는 전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백악미술관에서 12월11일까지 계속된다. 이후에는 12월말부터 2014년 2월말까지 단양 구인사 불교천태중앙박물관으로 장소를 옮겨 전시가 계속된다.

 

 

 

 

 

 

[월드코리안뉴스 /. 김양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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