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 김상현, 하양수씨의 양산 '니산도예'나들이 연주회가
지난 5월 28일 오후 2시부터 밤늦게 까지 이어졌다.

마산 이강용씨의 초대전에 참석했던 창예헌 식구들과
본회의 이사회에 참석한 임원들까지 어울려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다. 

 

 

 

 

 

 

 

 

 

그날 하양수씨 노래 참 좋았어요.
최백호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우가 돋 보였듯이,
김상현 공연에 양수 노래가 돋보였어요.
그의 음색이 농익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즐거운 자리를 만들어준 니산 선생 고마웠습니다.
니산 선생은 진사만 잘 굽는줄 알았는데, 한방에도 일가견이 있더군요.
윤재문씨가 아프다고 몇시간을 침으로 치료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았어요.
그가 구운 투박한 그릇에 담겨 나온 산채나물들과 토종 음식들도 잊을 수가 없어요.
비료주지 않고, 농약 치지 않은 나물들만 해도 최고의 웰빙식품이고 약이지요.

그런데 제발 쓸데없는 구라 좀 풀지 말아요.
모든 사람이 그의 진사에 대한 경지나 자연인답게 살아가는 모습에 존경심을 갖고 있는데, 구라에 그만 질려버려요.
예를 들면 이십년된 술이라던지, 130만킬로를 뛰었다는 자동차 이야기라던지..
나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면 1/3정도로 깍아내려 생각하지요.
내가 그동안 술만 취하면 거시기 소리를 지끌여 진정한 사랑을 몰랐듯이
뭔가 부족한 사람들이 말이 많아지지요.
앞으로는 가능한 말씀을 줄이고 빙그레 웃기만 하세요.

그리고 부얶에 숨어 열심히 일만 한 나리엄마 고생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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